한국 백만장자 증가율 세계 7위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21:28

지난해 한국에서 순금융자산 100만 달러(약 10억원) 이상의 부자가 10% 이상 증가해 세계에서 7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미국의 투자은행 메릴린치가 9일 밝혔다.

메릴린치가 컨설팅업체 캡제미니와의 공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세계부유층보고서'(the World Wealth Report)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고액순자산보유자(HNWI)는 모두 7만 100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0.5% 증가했다.

HNWI란 기본 주거용 주택을 제외한 순수 금융자산이 100만 달러 이상인 사람을 의미한다. 한국의 지난해 HNWI 증가율은 싱가포르(증가율 22.4%, 인원수 4만 9000명)와 남아프리카공화국(21.6%, 3만 7000명), 홍콩(18.8%, 6만 7000명), 호주(14.8%, 13만 4000명), 인도(14.6%, 7만명), 아랍에미리트연합(12.3%, 5만 3000명)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메릴린치의 보고서는 한국이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다른 주요 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중국의 경제팽창으로 혜택을 입었고 수출증가가 내수부진을 상쇄하고도 남아 백만장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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