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밤 역사·문화 향기에 취해볼까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21:36

서울역사박물관 나들이
야간 관람시간 밤 10시까지 연장
요일별 다양한 프로그램 풍성

덥다. 한 여름으로 치닫고 있어선지 밤에도 좀처럼 더위는 기승이누그러지지 않는다. 뭔가 없을까, 더위를 사냥할.
있다. 그것도 격조 높게 문화 생활을 즐기면서. 홀로도 좋다. 가족또는 연인과 더불어 즐길 수도 있다. 선현의 정취를 맛보자. 조상의미의 세계도 들여다보자. 영화도 보자. 문화의 향기에 흠뻑 젖어 더위를 식힐 한마당,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우림·종로구 신문로 소재)으로 달려가 보자.

최규섭 기자 kschoe@

무엇보다도 이색적이면서 다채로운 야간 문화 프로그램이 손짓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야간 관람 시간을밤 10시까지 연장, 좀더 많은 시민이문화의 세계에 빠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박물관 뒤편 중정(中庭)에조명 시설과 편의 시설을 갖춰 누구나 쾌적한 분위기에서 야간 휴식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요일별로 프로그램이 달라 매일찾아도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은 금상첨화다. 어제 전시 체험을 했다면, 오늘은 영화 감상, 내일은 음악 감상, 그야말로 매일매일 새록새록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아빠 어땠어요?": 아빠와 함께하는 전시 설명 체험(화)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도슨트의전시 설명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모그룹과 자녀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전시 설명을 들은 뒤 자녀는 부모에게, 부모는 자녀에게 재설명하는 체험을 통해 유물에 대한 교육적 효과를 높이는 가족 단위의 독특한 문화체험이다.

▲시간: 매주 화요일 19:00~21:00

▲대상: 1회당 15가족 이내(4인 가족기준)

▲신청 방법: 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 접수.
■"조상님, 손재주 대단하네요":박물관 체험 교실 야간 강좌 운영-전통매듭 만들기(화)그동안 주간에 운영하면서 많은인기를 모았던 실기 체험 교실을 주간에 수강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확장, 야간 강좌를 개설했다.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의 지도로 우리의 전통매듭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조상의 미의식을 체험할 수 있는 과정이다. 직접 만든 매듭은 실생활에서 생활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시간: 매주 화요일 19:00~21:00

▲신청 방법: 박물관 홈페이지 접수.

■"박물관에서 영화도 볼 수 있다니 …": 무료 영화 감상회(수)영화 매니아들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보내는 수요일 밤이 기다려진다. 2003년 8월부터 시작한 무료 영화 감상회는 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부터는 특별전과 연계한 영화선정으로 전시 관람의 효과를 증대시키고 있다.

▲시간: 매주 수요일 18:30

▲장소: 1층 강당

▲6월 상영 목록: 툼레이더(29일)

▲7월 상영 목록: 깃(6일), 말아톤(13일), 아이엠샘(20일), 샤크(27일)

■"궁금증이 풀렸어요": 학예사와 함께하는 갤러리 토크(목)목요일 저녁엔 학예사와 일반 시민이 직접 만나 박물관의 소임과 유물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장이마련된다. 유물 설명, 보존 처리 과정 소개, 서울의 역사와 문화, 서울의 문화재 등에 대한 강의 등 다양한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시간: 매주 목요일 19:00~20:30

▲궁궐 이야기(30일) ▲7월 주제:목재 유물의 보존과 관리(7일), 서울의 바위글씨(14일), 서울의 동제(21일), 토기 이야기(28일)

■"함포고복(含哺鼓腹)이 따로없군": 역사의 향기와 음악이 있는'박물관의 밤'(금)금요일 저녁에는 하루 종일 업무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를 확 풀어 줄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박물관 1층의 넓은 로비에서 감미로운 음악연주와 가수 공연이 이루어진다. 전시도 관람하고 음악도 즐기다 보면마음이 절로 넉넉해진다.

▲기간: 6월 24일, 9월 2일~10월21일 ▲시간: 금요일 저녁 7:00~8:00 ▲6월 공연: Summer Fantasy(24일·집단 신명 퍼포먼스‘타오(TAO)')

개최 중이거나 예정인 각 프로그램은 매월 개시 일주일 전에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수 있다.

최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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