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후유증 무기력·불면… 규칙적 생활이 해답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21:59

출근 하루 전 충분한 휴식
출근 1주일 술자리 사양
충분한 수면·낮잠은 짧게

'휴가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휴가 후 심한 피로감에 무기력증까지 느껴 업무에도 지장이 많은 상태이다.

휴가 후유증 환자 가운데에는 극심한 피로나 수면 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대부분 휴가 기간불규칙한 생활로 생체 리듬이 깨지면서 발생한다. 휴가 기간을 집에서 보낸 경우, 더위나 자유분방한 생활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또 무리한 휴가 일정과 휴가지에서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거나 놀다가 새벽이나 낮에 잠을 자게 되므로 생활의 리듬이 깨지면서 일상 생활에 적응이 되지 않아 생기는 현상이다.

이를 극복하려면 무엇보다도 규칙적 일상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출근을 시작하기 최소 하루 전에는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하는 것이 좋다. 출근 후에도 일주일 정도는 일과 후술자리나 회식자리를 피하고,일찍 귀가하여휴식을 취하고,하루 7~8시간의수면을 취하도록해야 한다. 피로하다고 늦게까지 자거나 장시간 잠을 자는 것은 오히려 더 피로감을 느끼게 하는 원인이 되거나수면 장애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낮 동안에 심한 피로가 느껴지면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10분 정도 잠깐 동안의 숙면을 취하는 것도 오후의 능률을 올려주고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데 유용하다. 그러나 그 이상은 밤잠에 방해가 되므로 금물이다.

직장에서 쌓인 일이 많더라도 당장 급한 일이 아니면 차근차근 일을 진행하며 최소한의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한꺼번에 너무 많이 하면 절대 좋은 성과를 얻을수 없고, 일에 짜증만 느끼게 된다.

정범석 을지대학병원 교수는 "밤에 잠을 청하기 위해 수면제나 술을 선택하면 오히려 증세가 만성화할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정 교수는"더워서 잠이 오지 않을 땐 미지근한 물로 가벼운 샤워를 하거나, 잠자리에 들 때 1시간 정도 에어컨을 틀어집안 온도를 낮추고 동시에 창문을 약간 연 상태에서선풍기를 이용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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