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구두 멋쟁이 보석 장식 블랙을 신는다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22:14

브라운·진초록도 인기 소재는 럭셔리 엠보피 벨벳 등 주목받을 듯

올 가을 구두 컬러는 블랙, 소재는 벨벳과 럭셔리한 엠보피, 소품은 화려한 보석과 털 장식이다.

올 여름 거리를 누비던 화려한 컬러의 구두는 가을로 들어서면서 트렌드 밖으로 밀려났다. 가을 시즌 구두의 메인 컬러는 블랙. 브라운과 함께 퍼플, 진초록이 트렌드 컬러다. 고전적인 핑크에서 브라운 계열, 그레이, 와인, 바이올렛, 꽃 패턴과 체크 프린트도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70년대의 복고풍에서 영감을 받은 얇고 깔끔한 스타일과 1930~1950년대 할리우드 여배우를 연상시키는 '페미닌&럭셔리'스타일로 나뉜다. 패션계 전체에 불고 있는 '러시아풍' 영향을 받아 러시아, 동유럽, 알래스카 등 다양한 지역의 민속적인 터치와 히피 스타일을 새롭게 조화시킨 스타일이 많이 선보일 전망이다.

이와 함께 클래식한 영국풍 체크 패턴, 트위드 등의 모직류와 벨벳, 동물 프린트류 등이 첨단 유행을 달리는 스타일리스트들의 시선을 잡을 핫 아이템. 악어, 도마뱀, 애너콘다 등 고급스런 엠보피의 인기도 여름 시즌에 이어 가을까지 이어질 것이다.

가을은 또 빈티지 스타일이 제격인 계절. 크리스털과 다양한 모조 보석, 메탈 단추, 수공예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장식류가 가을 구두를 화려하게 꾸민다. 털방울 장식, 트리밍 등 퍼(털) 장식도 러시아풍의 영향을 받은 올 가을 주요한 트렌드다.

중고가 구두제조업체인 탠디의 강선진 디자인 팀장은 "블랙, 브라운 등 어두운 계열과 색감이 절제된 컬러가 트렌드지만, 디테일은 예년보다 화려하고 다양해졌다"면서 "이번 가을에는 소재와 장식 등이 구두를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전망했다.

정덕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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