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 한 벌 샀더니 연극 티켓 ´덤이요´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22:41

파크랜드 등 ´문화마케팅´ 바람
삼성전자는 조용필 공연에 초청

"양복 샀더니 연극 티켓까지 주네."

상품 자체보다 브랜드 또는 기업의 이미지를 중시하는 '컬덕트(culture+product)시대'다. '문화 마케팅' 바람이 기업에 불고 있다. 특히 문화계 최대 성수기인 가을을 맞아 자사 고객들을 연극.영화에 초대하거나 전시회를 마련하는 곳도 부쩍 늘었다.

파크랜드는 다음달 7일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사진)에 자사 멤버스 고객 400명을 초대한다. 29일 남산 드라마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세일즈맨의 죽음> 은 최근 상한가를 치고 있는 장진 감독이 연출하고 박상원이 오랜만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다음달 3일까지 서울과 경기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행사 당일 연극이 끝난 뒤 연출자와 출연자가 고객과 함께하는 대화의 자리와 푸짐한 경품을 추첨하는 코너 등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삼성전자는 하우젠 출시 세 돌을 맞아 30일 서울에서 열리는 가수 조용필의 공연에 고객 750명을 초청한다. 디지털 프라자에서 500만 원 이상 구입한 소비자 중에서 초청 대상자를 뽑는다.

이 밖에도 위니아 만도는 이달 말까지 전국 6대 도시에서 고객 6000명을 영화관에 초대하는 '가족 사랑 영화제'를 열고, LG전자도 자사의 500만 화소 디카폰을 이용한 사진전을 이달 말까지 열고 있다.

박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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