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또 3600억 원 독식 초대박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23:00

20차 연속 당첨자 없어 이월, 누적
맞힐 확률 1억 4600만 분의 1

미국 파워볼 복권 역사상 최고액의 대박이 터졌다.

미국 오리건주에서 지난 20일(한국 시각) 실시된 파워볼 로또 복권 추첨에서 6개의 숫자를 모두 맞힌 복권이 한 장 탄생, 이 복권 구입자는 3억 4000만 달러(약 3583억 원)라는 천문학적 돈을 받게 됐다.

행운의 숫자는 흰색 공에서 나온 7, 21, 43, 44, 49와 적색 공에서 추첨된 29.

이번에 발생한 당첨금은 총액 기준으로 미국 복권 역사상 두 번째. 지난 2000년 3억 6300만 달러(약 3826억 원)의 당첨금이 발생했으나 당시 두 명이 나눠 가졌다. 이 때문에 이번 복권에서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이 실질적 최고액의 당첨금을 기록하게 된 셈이다. 파워볼 복권으로는 최고액이기도 하다.

그리고 앞에서부터 5개의 숫자를 맞힌 2등 당첨자는 47명이 나왔는데 이들에게는 각각 20만 달러의 당첨금과 65만 3492달러의 보너스가 돌아간다.

워싱턴 D.C.와 27개 주, 미국령 버진제도에서 판매되는 파워볼은 53개의 흰색 공에서 추첨되는 5개 숫자, 42개의 적색 공에서 추첨되는 1개 숫자 등 모두 6개의 숫자 조합을 맞추는 방식으로 6개의 숫자를 모두 맞힐 확률은 1억 4600만분의 1이다.

이날 추첨된 파워볼은 지난 8월 중순부터 20차 연속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계속 이월, 누적돼 왔다.

당첨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쌓여 가면서 추첨을 앞둔 최근 며칠은 복권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틀리버의 한 복권 상인은 "아침 6시부터 2000달러어치가 넘는 복권을 팔았다"라고 말할 만큼 엄청난 열기를 보였다.

박상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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