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브라질은 '살인박쥐' 공포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23:06

북부 투리아수시 주민 23명 사망 ·330명 치료 중

살인 박쥐 때문에 브라질이 공포에 떨고 있다.

브라질 북부 지역에서 최근 13일간 주민 23명이 살인 박쥐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28일(이한 한국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북부 마라냥주의 주도로부터 320??떨어진 투리아수시에서 주민들이 살인 박쥐에 물리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지난 15일 이래 이 지역에서만 모두 2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살인 박쥐에 물릴 경우 중추신경 마비와 함께 발작과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키며 곧바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사망 확률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마라냥 주정부 보건 관계자는 "현재 살인 박쥐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주민 330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주로 아마존 삼림과 가까운 내륙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브라질환경연구소는 삼림 지역에서 벌어지는 무분별한 벌목으로 인해 서식지에서 쫓겨난 살인 박쥐들이 농장이나 주거지를 습격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브라질환경연구소의 자료를 인용, 1986년부터 살인 박쥐 공격으로 700여 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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