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용산시대 개막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23:06

28일 노무현 대통령등 500여 명 참가 '개관식'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이 28일 '용산시대'의 막을 올렸다. 광복 60년 만에 우리 민족 문화의 전당이 용산에 둥지를 틀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날 오전 10시 노무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사회 각계 인사, 주한 외국 대사관과 외국 주요 박물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노 대통령은 축사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이 광복 후 60년 동안 여섯 차례나 이전해야 했던 안타까운 역사는 이제 막을 내렸다"라고 선언했다.

오후 2시부터 일반 시민들에게도 개방된 중앙박물관은 첫날부터 장사진을 이뤄 새로운 '민족 문화의 전당'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과시했다. 문을 닫는 5시까지 무려 1만 9100명이 관람, 쾌적한 관람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시 입장 3000명과 1일 최대 1만 8000명 등 박물관 측이 정한 하루 최대 관람 인원을 불과 3시간 만에 넘어섰다. 전시실 내부에 입장하지 못한 인원을 감안하면 훨씬 많은 시민이 새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새 박물관은 부지 면적 9만 3000여 평에 연건평 4만 1000여 평. 건물은 길이 404m, 최대 폭 150m, 건물 최고 높이 43m, 지하 1층.지상 6층이며, 전시 영역은 8200여 평에 이른다. 상설 전시실은 역사관, 고고관, 기증관, 미술1.2관, 아시아관 등 모두 여섯 곳이 '역사의 길'이라고 명명된 복도를 사이에 두고 좌우 3개 층에 각각 배치됐다.

관람은 올해 말까지 무료. 하지만 관람 질서 유지와 이용객 안전을 위해 박물관 경내 세 곳에 설치된 매표소에서 '무료 관람권'을 받아야 입장이 가능하다. 1월 1일과 매주 월요일은 연중 휴관하나 첫 월요일인 오는 30일은 정상 개관한다.

박상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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