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火내서야…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23:14

사연은 가지가지, 그러나 공통점은 불. 속상하다고 불을 질러서야 되겠는가. 더불어 사는 세상인데.



노래방 계단에 석유 뿌리고 불

■노래방 출입 막자 홧김에

인천 중부경찰서는 7일 노래방 출입을 막았다고 지하 노래방 계단에 불을 지른 혐의로 선 모 씨(42.탱크로리 운전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선 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 50분께 인천시 남구 숭의동 J 지하 노래방으로 통하는 계단에 석유를 뿌린 뒤 불을 질러 3000만여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선 씨는 이날 노래방 업주가 출입을 막자 자신이 운전하는 1t 탱크로리에 호스를 연결해 지하 노래방 계단에 석유를 뿌리고 담뱃불로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쟁 비디오 대여점에 시너 뿌려

■장사 안 된다고 기분 나빠

제주경찰서는 7일 장사가 안 된다며 자신의 비디오 대여점 부근에 있는 타인의 비디오 대여점에 불을 지른 혐의로 N 씨(36.제주시 삼도동)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N 씨는 지난 6일 오전 3시 50분께 제주시 소재 Y 씨(39)의 비디오 대여점 뒷문을 열고 들어가 시너 한 통을 뿌리고 불을 질러 비디오테이프 700여 개와 건물 일부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N 씨는 방화 당시 얼굴과 손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혀 제주시 H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자신의 방에서 폭행 후 불 지르려

■동성연애자 변심에 격분해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7일 변심한 동성연애자를 폭행하고 집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남 모 씨(3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 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 30분께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모 원룸 자신의 방에서 박 모 씨(34)를 마구 때린 뒤 방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남 씨는 동성연애 중이던 박 씨가 최근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에 격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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