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겨울 초입 소래포구 풍경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23:35

가을이 떠난 자리 새하얀 겨울이 뱃고동 울리며 힘차게 다가오네



서울에서 승용차로 한두 시간이면 닿는 소래포구. 젓갈과 해산물 종류만도 수를 헤아릴 수 없고, 하루 수만 명이 다녀갈 만큼 수도권에서 손에 꼽을 만한 어시장으로 언제나 활력이 넘친다.



점포만도 수백 개. 손님을 부르는 소리가 밖에서 들으면 소음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어인 조화일까. 막상 시장 안으로 들어서면 절묘한 화음으로 귓전을 때린다. 활력과 생기가 가득 넘쳐나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음의 귀로 듣지 않으면 그저 '시끄러운 소리'일 뿐이다. 과거 일제의 수탈과 실향민의 애환은 찾아볼 수 없다.




시장과 붙어 있는 바닷가로 나서면 갓 잡아올린 싱싱한 횟감이 기다린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소주 한잔 걸치면 신선이 따로 없다. 가족끼리 또는 연인끼리 오붓하게 소래포구를 찾아 소중한 추억을 한아름 담아 오면 어떨까.

소래포구(인천)=이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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