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지름길 안내 '친절한 기자들'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23:39

수능 마지막 관문 한 달 만에 넘기 '왕도는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23일 끝났다. 수험생은 첫 관문을 넘어서며 한숨 돌렸다. 그렇다고 쉴 틈은 없다. 이제 중요한 관문을 남겨뒀다. 논술이다. 2006학 년도 수능을 분석한 일선 학교 교사나 입시 전문가들은 "논술을 반영하는 중.상위권 대학의 경우 논술이 당락을 결정할 것"이라고 한결같은 의견을 내놓는다.

수험생의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논술의 풍랑을 헤치고 무사히 희망봉에 다다를 수 없을까. 수험생이나 그들의 부모라면 그 누구라도 여의주나 요술 방망이라는 게 있다면 억만금이라도 주고 사고 싶은 마음이 일 성싶다.

이 안타까운 마음을 헤아리기라도 하듯 이맘때쯤이면 논술 강좌와 교재가 쏟아져 나온다. 그래서 당사자는 더 헷갈린다. 과연 어느 강좌, 어느 교재를 선택해야 할지 난감하다. 눈길이 가고 손길이 움직이나 막상 최종 선택의 순간 마음은 멈칫거린다.

'논술호'의 키잡이로 전.현직 언론인들이 나섰다. 행여 혼란의 골을 깊게 하지 않을까 경계하면서 수험생의 가고자 하는 곳으로 올바르게 이끌어 주겠다며 조심스럽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백우영(전 한국일보 문화부장), 이상일(현 서울신문 논설위원), 원인성(전 한국일보 런던 특파원) 등 10~20년씩 중앙 일간지에서 필명을 드날려 온 9명이 힘을 합쳤다. 논리적 기사와 사설을 매일 써 왔을 뿐만 아니라 일선 기자들의 글을 고치고 다듬으면서 쌓아 온 그들의 논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논술 한 달 따라잡기' 프로그램은 논술 정복을 위한 훌륭한 처방전으로 부끄러움이 없을 듯하다.

먼저 이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교재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 1년간 한국 사회의 수많은 이슈 중 논술 시험에 응용할 가치가 있는 논제 20건을 엄선, 분석한 논술 지침서 <한국의 논제 20> (도서 출판 데모스)은 짧은 시간에 논술의 실전 경험을 쌓는 데 그야말로 실질적 도움을 줄 뛰어난 교재다.

황우석 줄기세포, 한류, 인터넷 실명제, 삼성그룹 논란, 지구 온난화 등 올 한 해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1년치 신문을 한꺼번에 추려 읽는 효과를 거두게 한다. 사회적 관심사와 이슈를 다룬 주제가 눈에 띄게 많았던 2005학년도 논술 출제 경향에서 보듯 "신문이 논술 교육에 가장 유용한 자료"라는 전문가들의 공통적 조언이 충분히 반영된 결과다. 그렇다면 매일 신문과 더불어 사는 언론인이 쓴 이 책의 유용성은 두말할 나위 없다.

<한국의 논제 20> 의 장점이자 특징은 공동 필진인 원인성 데모스 대표의 말에서 쉽게 엿볼 수 있다. "논술문은 논리의 건축물이다. 따라서 설계하고 건축하는 방법만 알면 논술문 작성은 아주 쉽고 즐거운 일이 된다. 논술문과 가장 유사한 유형의 사설과 칼럼을 매일 쓰거나 썼던 전문가인 전.현직 언론인들이 어떻게 써야 할지 그 왕도를 제시한다"라고 했다.

재료(교재)는 충분조건일 뿐이다. 요리가 잘된다는 보장은 없다. 전.현직 언론인들이 합심해 만든 프로그램이 훌륭한 요리가 될 수 있는 것은 맛깔스러움과 소화까지 필수조건을 충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수험생들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한다. 수험생들이 각각 6단계와 3단계로 나누어진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를 신청하면 필진을 중심으로 구성된 전.현직 언론인들은 e메일 1대1 상담을 통해 자신의 노하우를 '씹어서' 물려준다.

6단계 프로그램의 경우 ▲논지와 논리 구축 ▲논거 모으기 ▲구성 개요 짜기) ▲1차 논술문 쓰기와 1차 첨삭 지도 ▲고쳐 쓰기와 2차 첨삭 지도 ▲최종 수정과 3차 첨삭 지도로 이뤄진다.

<한국의 논제 20> 단행본 판매가는 2만 2000원, 6단계 지도 프로그램은 35만 2000원, 3단계는 17만 2000원(이상 책 값 포함)이다. 지도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각 프로그램은 12월 한 달간 정원제로 운영된다. 6단계는 100명, 3단계는 300명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단행본 구입과 프로그램 참여 문의는 080-701-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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