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친필 악보 경매서 20억원 낙찰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23:43

미국 필라델피아 인근 한 신학교 지하에서 발견된 베토벤의 현악 4중주 '대푸가'(사진)의 피아노용 친필 악보가 영국 런던의 소더비 경매장에서 195만 달러(약 20억 원)에 경매됐다. 하지만 구매인은 전화로 경매에 참여,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소더비의 스테펜 뢰 음악 경매 담당 스페셜리스트는 2일(한국 시각) "이 작품이 발견된 것은 매우 놀라운 것으로 최근 베토벤의 작품이 여러 점 경매에 부쳐졌지만 이번 작품이 가장 흥미로웠다"라고 말했다.

지난 7월 필라델피아 인근 한 신학교 지하에서 문서 보관함을 청소하던 직원에 의해 발견된 81쪽 분량의 이 악보는 베토벤이 1826년 직접 쓴 것으로 갈색 및 검은색 잉크로 작성돼 있다. 특히 연필 및 붉은 크레용으로 주석이 달려 있어 베토벤의 작품 구상을 엿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푸가는 베토벤 말기 작품으로 "너무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베토벤 사후에는 청력을 상실한 그의 고민을 잘 보여 주는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런던 AFP.교도

가출 소녀들을 꾀어 성인 남성을 상대로 성매매를 할 것처럼 속여 선불금만 받고 달아나게 하는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여 온 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A 군(16)은 지난 8월께 인터넷 채팅에서 만난 B 양(15)을 비롯한 가출 소녀 3∼4명에게 "아르바이트 자리와 숙식을 제공하겠다"며 이들을 자신의 임시 거주지로 끌어들였다. A 군은 "청소년 성매매를 하는 것처럼 속여 어른들을 만난 뒤 선불금을 받고 도망가는 방법으로 돈을 벌자"라고 제안했고, 소녀들도 이에 선뜻 응했다.

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26차례나 청소년 성매매를 미끼로 한 사기 행각을 펼친 것. 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가출 소녀를 끌어들이고, A 군의 엄마는 소녀들이 원조 교제 상대 남성에게 붙잡히면 친엄마로 속여 이들을 빼내기로 소임 분담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싱가포르 정부가 2일 오전 마약 사범으로 붙잡힌 호주 청년 구엔 투옹 반(25)의 교수형을 집행했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 내무부 대변인은 이날 짤막한 성명을 통해 "오늘 아침 감옥에서 창의 형이 집행됐다"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정부는 호주 정부를 비롯한 각계의 구명 요청에도 불구하고 2002년 싱가포르 공항에서 헤로인을 소지하고 있다 붙잡혀 사형 선고를 받은 호주 멜버른 출신의 베트남계 청년 구엔에 대한 사형 집행 방침을 고수해 왔다. /싱가포르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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