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포커스] KBS2 "드라마도 선수교체합니다"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2 03:39

연기자 바꿔!"

KBS 드라마에 연기자 교체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가을 개편과 함께 선보인 신설 드라마 중 단 자리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드라마들에 출연진 퇴출과 보강 작업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KBS 2TV 일일 시트콤 (연출 이재우)는 시청률이 7~8%대에 머물자 출연진 교체를 감행할 태세다. 연기자들이 너무 많아 헷갈린 다는 판단에 따라 신인 배우들을 중도하차 시킬 예정. 대신 독고영재ㆍ성동일 등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들을 보강했다.

일요일 저녁 7시에서 오전 10시로 방송 시간대가 변경된 KBS 2TV (극본 이향희ㆍ연출 정해룡)도 과감한 재정비에 나섰다.

5~7%대에서 제자리 걸음하는 시청률 타개책으로 아침 시간대 방송이라는 점을 십분 활용했다. 드라마의 공간을 학교에서 탈피해 연규진 교감의 가정을 등장시킨 것. 연규진 교감의 딸로 안연홍을, 아들로 신인 공유를 캐스팅 했고 변소정이 무용 선생님으로 출연한다.

또 양동근 등 시리즈 출신 연기자들을 깜짝 출연시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 계획이다.

7~8%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KBS 2TV 시츄에이션 드라마 (극본 이홍구ㆍ연출 염현섭) 역시 절치부심하고 있다.

문제는 김무생 김용건 이보희 김영애 등 중견 연기자는 관록이 있는 반면 젊은 연기자들은 대부분 신인이라는 점. 제작진은 신인 연기자들의 인지도가 약하다는 자체 평가에 따라 젊은 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여자 연기자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드라마 PD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드라마 중간에 출연진을 교체하는 것은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미봉책이지만 어쩔 수 없는 차선의 선택" 이라며 `실낱 같은 희망`에 비유했다.

이은정 기자 mimi@il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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