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북로를 '월드컵대로'로"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3 00:16

한나라당 박진 의원 "명칭 변경 설문조사 60.2% 찬성"

"'강변북로', 이제는 '월드컵대로'로 바꿔야 한다."

한나라당 박진 의원은 10일 서울 종로구 사간동 지구당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강변북로'를 '월드컵대로'로 이름을 바꿀 것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행주대교부터 강동구까지 연결하는 88 올림픽 대로가 한국민은 물론 서울을 찾는 수많은 외국인들에게도 1988 서울 올림픽 당시의 감동을 기억하게 해 주고 있는 만큼 행주대교부터 워커힐호텔까지 연결되는 강변북로의 이름을 월드컵대로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여론 조사 전문기관 더 피플에 의뢰, 서울 시민 742명을 대상으로 강변북로 명칭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60.2%가 월드컵대로로 명칭 변경에 찬성했으며 반대는 12%에 불과했다"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또 "대한민국과 서울은 '제2의 한강의 기적'이 필요한 때이다. 강변북로의 명칭을 월드컵대로로 변경하는 것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위한 하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2006 독일 월드컵 4강뿐만 아니라 서울을 세계 4강 도시로 만드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 같은 개명 제안에 대해 한국 프로축구연맹, 국민생활체육협의회, 2002 월드컵 대표였던 황선홍.최용수.김병지, 가수 김흥국, 탤런트 최수종 등이 그 뜻을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시민 53.9%가 서울을 연고로 하는 시민구단 창설에 찬성하고 있다. 기존 FC서울과 경쟁 체제를 구축해 축구 흥행 및 저변 확대라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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