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도 인터넷으로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6 11:00

디자이너 서상영 봄·여름 컬렉션
국내 최초 온라인 진행 `눈길`

특별한 사람들을 위한 패션쇼에서 벗어나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패션쇼가 열렸다. 디자이너 서상영의 2006년 봄.여름 컬렉션의 패션쇼가 지난 15일 밤 11시부터 국내 최초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일주일 예정.

인터넷을 통해 선보이게 될 서상영의 이번 컬렉션 타이틀은 `필드 & 에어(Field & Air)`. 필드는 남성적 전투 용어인 `야전 규칙(Field Manual)`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아웃도어 의류를 생각할 때 자연스레 연상되는 벌판을 의미하기도 한다. 에어 역시 아웃도어에서 연상되는 `신선한 공기`를, 그리고 동시에 오는 21일 론칭 예정인 나이키 운동화 `에어맥스360`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번 패션쇼에서 신발은 나이키 에어맥스360을 사용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총 1350장의 스틸컷이 초당 5컷 정도의 속도로 보여지며, 동영상 촬영의 경우 버퍼링 및 화면 크기의 제약을 최대한 보완했다.

전체 의상수는 40여 벌이며 쇼 러닝 타임은 5분 가량. 선보일 의상들은 서상영의 트레이드 마크인 견출지를 이용한 군복 느낌의 테일러드 재킷이나 워싱 처리로 땀에 젖은 듯한 감각을 살린 바티 등 전제적으로 아웃도어와 밀리터리 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서상영은 "패션은 어려운 게 아니다. 지금까지의 패션쇼는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사람들만 보아 아쉬움을 느껴 시도하게 되었다"면서 온라인 패션쇼의 기획 의도를 설명한다. 이번 패션쇼는 호텔이나 전시장 등을 과감하게 탈피해 국내 최초로 온라인 공간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일반인들에게 하이패션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상영의 온라인 패션쇼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daumevent.daum.net/suhsangyoung_nikeair)과 서상영 닷컴(www.suhsangyoung.com)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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