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시효 만료 1시간 전 5년 도피 사기범 검거
일간스포츠

입력 2006.01.18 21:50

한 여성 사기범이 5년간 도피 생활을 하다 형 시효 만료를 불과 한 시간 앞두고 붙잡혔다.

18일 서울 동부지검에 따르면 2001년 광주지법에서 사기 및 변호사법 위반으로 징역 6월을 선고받은 전 모 씨(54)가 형 집행을 피해 달아났다가 시효 만료 한 시간 전인 지난 17일 오후 11시께 검거됐다. 형법상 3년 미만의 징역이나 금고형의 시효는 확정 판결일로부터 5년이므로 2001년 1월 18일에 판결 확정된 전 씨는 18일 0시가 시효 만료 시간이었다.

검찰은 17일 오후 10시 30분께 전 씨가 전남 함평군 학교면 터미널 근처에서 이 모 씨(61)와 함께 건강 보조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곧바로 함평경찰서와 관할 지구대에 협조를 의뢰했다. 경찰도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즉각 출동해 17일 오후 11시께 전 씨를 검거, 11시 40분께 목포교도소에 수감했다.

전 씨는 5년간 서울.인천.공주.광주.보성 일대를 돌아다니며 검찰의 수사망을 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은 3건의 지명 수배가 돼 있던 이 씨도 함께 붙잡는 성과를 올렸다. 검찰 관계자는 "시효가 완성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집념으로 추적을 계속한 검찰 수사관의 노력과 늦은 밤에도 수고를 아끼지 않은 경찰관의 협조가 어우러져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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