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토피아] ‘한국팀에서 우승꿈 키워요’
일간스포츠

입력 2006.03.28 12:10

SKT T1에서 활약할 중국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샤쥔춘(왼쪽 두번째)과 루오시안(세번째)

지난해엔 중국의 프로게이머 두 명이 한국의 SKT T1팀으로 스카우트되어 한국 팀 선수로 뛸 꿈을 키우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해 12월 22일 입단식을 치른 샤쥔춘(22)과 루오시안(22).

두 용병은 지난해 9월 T1 입단이 확정된 후 3개월 가량 중국에서 한국 게임리그 적응 준비를 마쳤다. 입단 계약과 함께 타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프로선수 자격으로 취업비자(E6)를 받았다. 외국인 프로게이머가 한국에서 취업비자를 받고 활동하는 것이 전례가 없어 비자를 받기까지 많은 곡절이 있었다. 하지만 한국을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정립시키고, e스포츠계의 메이저리그로 키운다는 큰 뜻에 문화관광부와 출입국관리사무소 등이 공감하고 적극 협조, 중국인 게이머들이 최초로 정식 취업비자를 받고 입국했다.

그간 정식 프로 선수로의 인정 문제를 놓고 논란을 겪었으나 올해부터는 감독 재량으로 2명을 프로 선수로 지명할 권한을 주어 올해 안에 리그에 본격 참여할 길이 열렸다. T1은 두 용병의 입단으로 팀 전력을 보강하고 중국 내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며, 중국 사업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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