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의 직장인들이 불투명한 회사 비전 때문에 입사 후 3~6개월 정도 지나면 슬럼프에 빠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채용업체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가 직장인 8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7.7%가 ‘슬럼프에 빠진 적이 있다’고 답했다.
슬럼프에 빠진 시기로는 입사후 3~6개월을 꼽은 응답자가 33.6%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6개월~1년 미만(23.9%). ‘1년~1년6개월 미만(15.4%)’ 등이 뒤를 이었다. 슬럼프 원인으로는 업무에 대한 불투명한 비전(25.6%) 적은 연봉 및 열악한 복리후생(22.4%) 직장상사와의 갈등(20.9%) 등을 꼽았다.
한편 이들은 슬럼프에 빠졌을 때(복수 응답) ‘회사를 관두고 싶다(43.9%)’고 느끼며 ‘취미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32.8%)‘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