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인들이 즐겨 마시는 차를 마테(mate)라고 한다. 아르헨티나에서 휴일 날 공원 등에 가 보면 젊은 남녀들이 짝을 이루고 앉아서 차를 마시는 풍경을 많이 볼 수 있다.
마테는 아르헨티나 목동인 가우초(Gaucho)들이 즐겨 마시던 것으로 이제는 아르헨티나인 모두가 즐겨 마시는 차가 되었다. 보통 용기에 마테 잎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마시는데 너무 쓰기 때문에 보통 설탕을 넣는다. 마테는 빨대(Bomvilla)를 사용해 마시며. 옆 사람들과 돌려 가며 마시는 것이 특징이다. 자기가 마신 마테를 옆 사람에게 줄 때는 새로운 빨대를 꽂아 주거나 씻지 않고 사용한 빨대를 그대로 꽂아서 준다. 마테를 받은 사람은 그 빨대를 이용하여 마시고 다시 옆 사람에게 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