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유로Ⅳ 기준 충족하는 디젤엔진 본격 생산
일간스포츠

입력 2006.05.10 12:06

유로 Ⅳ 배기가스 기준 만족시키는 2.0리터급 커먼레일 엔진 양산 개시
동급 최대 출력, 가변형 터보차저(VGT) 및 고정형 터보차저(FGT) 등 2가지 버전
국내 최초 전자 제어식 가변형 터보 차저 및 영구 매연 여과장치(DPF) 장착

GM대우가 엄격한 유로Ⅳ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시키는 2.0리터급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개발, 지난 9일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GM대우와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파워트레인 부문이 공동으로 개발한 GM대우의 첫 디젤엔진은 앞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될 자동차에 장착될 계획이다.

닉 라일리 (Nick Reilly) GM대우 사장은 "GM대우의 최초 디젤엔진은 윈스톰에 처음으로 탑재돼 오는 6월 첫 선을 보이며, 향후 디젤승용차 시장 공략의 첨병이 될 것"이라며,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등 수출시장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GM대우의 첫 디젤엔진은 최대 출력 가변형 터보차저 (Variable GeometryTurbo·최대 출력 150마력, 토크 32.7kg.m )와 고정형 터보차저 (Fixed Geometry Turbo·최대 출력 120마력, 토크 28.6kg.m) 등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최신 2.0 리터 직접 분사방식 커먼레일 디젤엔진은 국내 최초 전자 제어식(Rotary Electrical Actuator) 가변형 터보차저와 영구 매연 여과장치(Diesel Particulate Filter) 등을 적용한 첨단 엔진이다.

국내 최초로 전자 제어식 VGT를 채택, 기존 진공식 제어방식 보다 탁월한 반응속도와 정밀한 제어력을 자랑한다. VGT 시스템은 터보차저의 핵심인 터빈 내 11개의 가변기구(Movable Vane)를 엔진제어장치 (Engine Control Module)에서 직접 조절할 수 있는 전자제어 방식(REA)을 채택, 저속 및 고속에서 운전자의 요구에 빠르게 출력을 조절할 뿐 아니라 배출가스를 줄이고 연비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GM대우는 설명했다.

국내 SUV시장에 처음으로 소개 되는 영구 매연 여과장치 (DPF)는 첨가제(Additive)가 필요 없이 탄화수소 (HC)와 일산화탄소 (CO) 등 배기가스를 출력과 연비손실 없이 효과적으로 줄이는 최신 친환경 기술. 영구 매연 여과장치는 후처리 시스템으로 1차 산화촉매장치 (Pre-Catalyst)와 주 산화촉매장치 (Main
Diesel Oxidation-Catalyst), 코팅 미세먼지필터 (Coated Diesel Particulate Filter) 등이 적용됐다.

특히GM대우 디젤 매연 여과장치는 영구적으로 연료 분사장치를 통해 필터 내에 쌓인 미세먼지 등 매연입자 (Shoot)를 600~650℃의 고열로 태우는 재생 기술을 활용, 발화점을 낮춰 매연입자를 태워주는 기존 첨가제 사용방식과 달리 주기적으로 첨가제를 갈기 위해 정비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으며, 자동차 수명주기 동안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GM대우는 총 2720억원을 투자, 군산공장 인근에 5800여평 (1만 9200㎡) 규모의 디젤엔진 공장을 건립했으며, 이 곳에서는 연간 최대 25만대 생산 능력을 갖췄다.

GM대우는 초기 개발 단계에서부터 생산인력을 참여시켜 양산환경을 반영해 엔진을 개발했으며, 완벽한 초기 품질 확보를 위해 총 생산인력 중 20%를 부평 엔진공장에서 생산경력이 풍부한 베테랑 인원으로 차출, 군산공장 생산인력과 조화를 맞추는 등 초기 생산품질 최적화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박상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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