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문화서핑] 태국 `깜랑 마` 그대로 믿지 마세요
일간스포츠

입력 2006.05.19 13:34

태국 현지 생산공장 김 과장은 어느 날 급하게 찾아온 현지 관리자로부터 자재 한 가지의 재고가 곧 바닥 날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 재고 파악에 문제가 생겼던 것이다.

구매 직원이 급히 업체에 연락하여 물건을 보내라고 하자 업체에서는 한 시간 내에 출발할 수 있다고 한다. 걱정이 된 김 과장은 업체에 전화를 해 재차 확인을 했고, 업체에서는 "깜랑 마"라고 대답했다. `지금 가고 있다`라는 뜻.

그렇다면 자재는 공장에 몇 시에 도착했을까? 다음날 아침에서야 도착했다. 오는 도중 트럭에 문제가 생겨 고장 수리를 했다는 것. 수리가 저녁 6시에 끝났고, 저녁이라 근처 친척집에서 자고 다음날 출발했다고 한다.

`깜랑 마`는 `지금 간다`는 뜻은 맞다. 그러나 위와 같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으므로 태국인과 대화 시 좀 더 구체적 일정과 책임 구분 등에 대해서 확실히 해 놓을 필요가 있다.

태국인들은 차는 시속 10㎞이든 20㎞이든 출발하여 가고 있으니 내가 할 일은 다했다고 생각하여 침착하게 "짜이 옌옌(기다리고 있으라)"이라고 말한다.

삼성 영포털 `영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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