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순례] 조르지오 아르마니
일간스포츠

입력 2006.06.13 14:32

울 재킷, 벨벤 팬츠 어울린 ‘뉴 클래식’

아르마니는 기본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옷을 만든다. 그래서 남성복의 편안함을 그대로 여성복에도 옮겼다. 미모보다 지성을 추구하는 여성들이 아르마니에 열광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모델을 위한 옷이 아니라 워킹피플을 위한 옷을 만들다 보니 그의 스타일을 하나로 집약시키기는 무척 어렵다. 굳이 정의하자면 타인의 눈을 의식한 화려함의 지양. 전통에 뿌리를 둔 현대식 스타일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2006 F/W 남성 컬렉션은 보다 신선한 클래식 감성을 갖고 있다. 비주얼과 색채의 효과를 강조하여 아르마니식 클래식은 새로이 정의된듯 보인다. 강렬한 색상·균형 잡힌 조합·부드러운 라인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항상 그래왔듯이 현실에 순응하지 않고 창조적 행위를 지속하면서 뚜렷하고 현대적인 엘레강스멋을 보이고 있다.

완벽한 재킷과 벨벳 소재의 차이니스 셔츠·초크 스트라이프 팬츠와 벨벳 트위드 재킷. 셔츠의 스트라이프 무늬조차 수직이 아니고 기울어져 있다. 희미한 창유리 패턴의 울 재킷과 편안한 벨벳 팬츠. 벨벳 자수로 장식된 가벼운 니트 웨어로 새로운 클래식 스타일을 만들며 극적인 효과를 연출한다.

2006년 F/W 조르지오 아르마니 여성 액세서리 컬렉션은 실용성과 감성 사이의 균형에 기반을 둔 클래식 취향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 컬렉션의 특징으로는 타조와 악어가죽 같은 소재 자체의 특성과 고급스럽고 혁신적 디테일과 마감처리를 들 수 있다. 현대적 감각은 클래식 슈즈 스타일에서 약간의 변형을 주어 밋밋한 룩에 포인트를 더해준다.

강화된 앞코와 박음질 처리된 가장자리 부분. 미끄럼 방지 바닥은 슈즈에 기능성을 더하여 주고. 로고는 구두 앞 쪽에 새겨져 있다.

저녁 야외파티를 위한 아르마니의 대표적인 ‘아르마니 오픈 사이드 슈즈’는 다양한 높이의 힐·악어 가죽으로 제작되었고. 끈 디테일이 돋보인다. 클래식한 스웨이드 샌들은 스와로브스키 장식이 돋보이며. 새틴 슈즈는 스타일리시한 리본과 장식이 눈길을 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여성 액세서리 컬렉션 제품들은 물론 백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백은 이제 시즌을 정의하는 대표적 아이템이 되었다. 2006년 F/W 시즌에 소개된 매혹적인 제품 라인은 작은 로고가 돋보이는 풍부한 색감의 패브릭 과 나파 가죽 소재의 백이다.

강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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