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신입생의 직업에 따른 배우자 선호도 조사 결과 남자는 교사. 여자는 의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고려대학교 학생상담센터가 발표한 2006학년도 신입생 실태 조사에 따르면 남학생이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 1위는 교사(39.4%). 2위는 공무원(11.3%)이었다. 여학생은 의사(17.6%)→공무원(13.7%) 순으로 나타났다.
남녀를 불문한 전체 배우자 직업 선호도에서는 교사(27.7%)가 1위에 올랐고. 공무원(12.1%)→의사ㆍ간호사 등 의료인(10.8%) 순이었다.
안정된 직장을 선호하는 경향은 본인의 장래 희망에서도 확연히 드러나 희망 직업 1위가 공무원(15.3%)이었고 교수ㆍ학자(14.2%). 회사원(14.0%)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배우자 선택 기준을 보면 남학생은 성격(48.9%)→외모(18.4%)→가치관(10.8%)을. 여학생은 성격(43.5%)→직업(16.8%)→가치관(16.7%)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전 순결과 관련해 남학생의 68.7%와 여학생의 53.1%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문제”라고 답했다. 혼전 동거에 대해서도 남학생의 55.5%와 여학생의 37.9%가 “마음이 맞으면 가능하다”라고 말해 젊은이들의 개방적 성 의식을 보여 줬다.
또 응답자의 48.8%가 하루 1시간 이상 컴퓨터 게임을 하고. 40.3%는 여가 활동 1순위로 컴퓨터 게임을 꼽아 대학생 놀이문화에서 컴퓨터가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