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평양에도 ‘직격탄’
일간스포츠

입력 2006.07.28 13:37

사회 기반 시설 붕괴…옥류관 물에 잠겨

많은 양의 비를 뿌린 올해 장마가 북한의 수도 평양에도 큰 피해를 입히며 ‘직격탄‘을 날렸다.

치명적 피해는 인프라 부분의 손실. 평양방송은 24일 평양시의 피해를 전하면서 “수많은 양수장이 물에 잠겼고 물길(수로). 강·하천 둑. 관개 구조물. 전력 공급망이 파괴됐다”라고 소개했다.

전력 공급망 관련 시설이 파괴된 것은 가뜩이나 전력 공급이 부족한 북한의 실정에 비춰볼 때 평양 시민들의 큰 불편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다 교통망이 열악한 상황에서 철로 피해도 평양시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사회 기반 시설 붕괴와 더불어 대동강 둑 곳곳이 터져 나간 것도 큰 피해다. 대북 인권 단체인 ‘좋은 벗들’은 최근 소식지에서 “평양시에서는 이번 폭우로 대동강이 넘쳐 평양 옥류관까지 물이 들어찰 정도였다”라고 평양 시내 비 피해의 심각성을 전했다.

대북 지원 단체 관계자는 “평양시에서 외지로 나가는 버스는 단 한 대만 운행되고 있는 등 시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큰 불편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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