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토리. 미국 갔다
일간스포츠

입력 2006.08.21 09:11

싸이월드. 국내인터넷서비스 최초 진출




싸이월드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오픈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무려 10개월만이다. 시장조사와 현지화 작업을 거쳐 한국 인터넷서비스로는 처음으로 1억 7000만명의 네티즌을 거느린 미국에 상륙한 것.
미국은 지난해부터 마이스페이스 등 싸이월드와 유사한 미니홈피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했다. 미국 인터넷인구의 76%인 1억 3000만명 가까이 유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미니홈피 원조격인 싸이월드는 미국 시장에서도 서비스의 핵심 개념인 일촌을 친근한 이웃이란 뜻의 ‘네이버’(neighbors)로. 도토리는 그대로 ‘에이콘’(acorn)으로 적용한다. 또한 실명서비스라는 점과 ‘도토리’라는 검증받은 수익 모델.

개인 정보 보안 노하우 등에서 앞선다는 점을 내세웠다. 비실명서비스인 마이스페이스가 자극적인 사진 게재가 많아 ‘미국 10대 청소년에 악영향을 미치는 사이트’로 선정된 것에 비하면 클린 사이트라는 점도 강조됐다.

이로써 싸이월드는 중국·일본·미국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 진출했다. 지난 6월 독일법인 설립과 함께 진출 계획을 밝힌 유럽을 비롯. 향후 동남아시아와 남미지역까지 뻗어나갈 계획. 그럴 경우 싸이월드는 지구촌을 하나로 잇는 글로벌브랜드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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