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완에 뜸 뜨면 키가 쑥쑥 자란다
일간스포츠

입력 2006.08.21 13:25

김천구 기자의 솟아라! 엔도르핀
<1>신기한 숙뜸요법 ⑦무극보양뜸-백회·중완

백회는 이마에서 머리카락이 나는 부분인 전발제(前髮際 a)와 목덜미 머리카락이 나는 후발제(後髮際)를 12등분해서 앞에서 5등분 되는 곳(5/12)이다. 이것이 공식인데 문제는 나이가 들면 앞머리와 뒷머리카락이 빠지기 때문에 전발제·후발제로는 해결이 안된다.

좀더 확실하게 잡는 방법은 양 눈썹 정중앙에서 머리를 넘어 경추 쪽으로 나아간다고 상상하면서 중지로 살살 밀고 올라가면 가마(A)에서 1촌 정도 못 미쳐 뚝 떨어지는 곳(B)이다.

백두산 천지 같은 곳이다. 이곳에서 손가락을 좌우로 왔다 갔다 하면 두개골 접합 부분이 만져진다. 여기서 가마 쪽으로 0.5㎝ 정도 조금 더 올라가면 움푹한 느낌을 받는 곳이 백회다. 이렇게 잡은 후 5/12를 확인하면 정확하다.

가마가 비뚤어진 사람도 있고 쌍가마도 있어 헷갈릴 수도 있으나 가마 근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나이가 들어 머리카락이 빠지면 이 가마마저도 잘 찾을 수 없지만 접합 부분의 틈은 남아 있다.

백회 자리가 정확하지 않을 때 뜸을 뜨면 띵한 느낌이 들고 더 뜨겁다. 불쾌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제대로 잡히면 뜸 맛이 정말 좋다. 뭔가 머릿속으로 쏙 빨려들어 간다. 민감한 사람은 발뒤꿈치까지 짜릿하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행복한 사람이다.

머리에 뜸을 하면 머리카락이 안 날까 걱정하는데 뜸으로 생긴 흉터에는 신기하게도 머리카락이 아주 잘 난다. 2~3일만 뜸을 안하면 머리카락이 제법 자라 있고. 일주일만 안 하면 딱지까지 떨어져 뜸자리 흔적 찾기가 어렵다. 다시 잡아야 할 정도다. 머리카락을 사진 ②처럼 집게 핀으로 좌우에 묶어 두면 머리카락이 훨씬 적게 탄다.

백회는 이름 그대로 백 가지 기운이 모이는 곳이다. 당기는 힘이 강해 치질·요실금 등에 좋고. 두통이나 치매 예방은 물론이고 정신까지 맑아진다. 학생들 집중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

중완을 잡을 때는 검상돌기만 피하면 된다. 배꼽 가운데(C)와 양쪽 갈비뼈(D)가 만나는 곳을 이등분한 곳[사진 ③: E=(C+D)/2]이다. 양 갈비뼈가 만나는 곳이 기골(D)이다. 운동을 많이 하지 않는 사람은 두 갈비뼈가 붙을랑 말랑 하면서 꽤 많이 올라간다. 이때는 끝까지 가지 말고 갈비뼈를 타고 화살표 방향으로 올라가는(사진 ④) 두 손이 만나는 곳을 기준으로 한다.

기골 앞에 튀어나온 칼 모양의 검상돌기(F)를 기골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사진 ⑤). 중완도 잘 만져 보면 다른 부위하고 느낌이 다르다. 약간 들어간 느낌이 뜬다. 이 부위가 딱딱하면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하다. 뜸을 뜨면 말랑말랑해진다.

위를 세 등분한 가운데가 중완이다. 막힌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즉 체할 때 감기가 잘 오고 중풍도 온다. 중완에 뜸을 뜨면 음식 소화뿐만 아니라 기의 흐름도 좋게 해 준다. 위궤양·위염·구토·식욕 부진에 좋다. 소화 흡수율을 높여 주기 때문에 밥을 잘 안 먹거나 키가 안 크는 어린이에게 뜸을 떠 주면 그 효과가 눈에 보인다.

다음 번은 남자의 정력 강화 특효혈인 기해·관원과 부인병에 좋은 중극·수도다.

도움말=김남수 뜸사랑 회장 [dazurie@il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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