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금·지·화·목·토·천·해…명은 없다!
일간스포츠

입력 2006.08.25 13:30


어렸을 때 외던 태양계 행성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은 이제 ‘수·금·지·화·목·토·천·해’로 바뀌게 됐다.
명왕성이 70년 만에 행성 지위를 상실했다. 이로써 태양계 행성은 종전 9개(수성·금성·지구·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명왕성)에서 명왕성이 퇴출되고 8개가 됐다.

국제천문연맹(IAU)은 24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총회에서 명왕성의 행성 지위 박탈을 골자로 한 3단계 행성 정의를 채택했다. 천문학자들이 행성의 자격에 대해 공식적으로 정의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로 채택된 행성 결의는 행성의 조건으로

▲충분히 큰 질량과 중력을 갖고 정역학적(靜力學的) 평형을 유지할 수 있는 원형에 가까운 형태를 가지고 있을 것
▲공전 구역 내에서 지배적 구실을 할 것
▲태양을 공전할 것 등 세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새 행성 결의는 이같은 행성 조건을 바탕으로 명왕성과 행성 논란의 기폭제가 된 카론·케레스·제나(2003 UB313) 등을 ‘왜(矮)행성(Dwarf planets)’으로. 화성과 목성 사이에 존재하는 다수의 소행성과 혜성을 ‘태양계 소형 천체(Smaller solar system bodies)’로 분류하고 있다.

강인형 기자 [yhkang@il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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