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명차에 버금가는 첨단 편의 장치·승차감 "Goo~d"
일간스포츠

입력 2006.09.05 13:38

뉴체어맨 시승기


쌍용자동차는 지난 봄 배기량 3200㏄급의 기존 엔진을 업그레이드한 신형 XGi360 엔진을 선보였다. 3600㏄급 배기량에 최고 출력 248마력/6400rpm, 최대 토크 35㎏/3300rpm의 성능을 갖췄다. 또한 직렬 6기통 엔진으로 소음·진동·내구성 등에서 V형 엔진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유했다고 쌍용차는 강조하고 있다.
 
실제 이 엔진이 탑재된 뉴체어맨 CM700S는 명불허전이었다. 기존 모델과 큰 차이가 없는 외관은 언제 봐도 깔끔하면서도 중후함이 가득했다.
 
더욱 돋보이는 것은 운전석 주위에 배치된 첨단 장치들이다. 우선 시동을 걸면 LED 블랙 페이스 계기판에는 타이어 공기압 자동 감지 시스템(TPMS)이 작동되고, 센터 콘솔에 전자 제어 에어 서스펜션(EAS)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 센터페시아에 전자동 파킹 브레이크(EPB) 조작 스위치 등이 눈에 띈다.
 
그리고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DWS). 윈드 실드 글래스에 장착된 카메라 모듈로 주행 차선을 모니터링해 운전자의 부주의나 졸음 운전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차선 이탈 등 사고 위험을 사전에 경고해 주는 안전 장치다. 고속도로나 야간 운전 시 큰 도움이 될 듯싶었다.
 
가속 페달을 밟자 육중한 몸체는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속도를 낸다. 시속 100㎞를 넘나드는 데도 엔진룸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미미할 정도다. 가속 페달에 힘을 주지 않아도 달리던 속도를 유지할 만큼 언덕길에서도 탁월한 파워가 돋보였다.

또한 속도를 높여갈수록 전자 제어 에어 서스펜션이 가동되면서 차체의 높이가 낮아져 안정감이 배가됐다.
 
주행 도중 일부러 방향등을 조작하지 않은 채 차선을 변경해 봤다. 곧바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이 작동, "뚜~뚜~" 하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린다.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에 대한 경고였다.
 
이밖에도 뉴체어맨 CM700S는 세이프티 후방 카메라, 7.1인치 DVD시스템, 지상파 DVD 등 수입 명차에 버금가는 편의 장치들을 갖췄다. 가격은 6242만~6707만원.

박상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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