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쌩얼'을 탐내는가?
일간스포츠

입력 2006.09.05 13:40

연예인 상큼한 모습, 알고 보면 철저한 피부 관리가 비결
겉모습에 속아 노메이크업으로 나서면 낭패볼 수도

요즘 인터넷 검색 키워드 수위를 달리고 있는&#39쌩얼&#39. "TV나 신문에 등장하는 인기인들은 쌩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데 너는 그게 뭐냐"고 면박을 주는 남자 친구가 혹시 있지 않나? 안타깝다.

매일 녹차로 세안하거나 쌀겨와 우유를 걸쭉하게 섞어 만든 쌀겨팩을 바른다는 등 이들의 눈물겨운 피부 관리 사연을 들어 보았다면 함부로 그런 말을 못했을 텐데.
 
일반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친 쌩얼의 열풍에는 드라마에서 노메이크업으로 출연하여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뽑내고 있는 송혜교를 비롯해 전지현·이나영 등 피부 미인들의 영향이 크다.
 
하지만 이들의 겉모습만을 믿고 그대로 쌩얼인 채로 나섰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이들이 분장에 가까운 두꺼운 화장을 벗어 던진 것은 사실이지만 완전 노메이크업이라고 보면 오해다. 철저한 피부 관리와 메이크업의 산물이 바로 쌩얼의 뷰티 비결인 것이다.
 
투명에 가까운 메이크업을 하기에 앞서 자신 있는 쌩얼이 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피부 관리에 힘써야 한다. 쌩얼의 첫번째 조건은 하얗고 매끈한 피부.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제는 물론 여드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피부 유형에 맞는 세안제로 딥 클렌징을 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한 번 생긴 잡티는 잘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물리·화학적 자극을 통해 피부를 한 겹 벗겨 내는 피부 스케일링의 힘을 빌리기도 한다.
 
메이크업으로도 자연스러운 쌩얼을 만들기도 한다. 얼굴의 주근깨나 잡티를 다 가리기보다 자연스럽게 살짝 표현하는 것이 베이스 메이크업의 정석이 되었다.



■노현정은 어떻게 피부 관리를 했을까
 
&#398월의 신부&#39 노현정의 쌩얼 사진이 가끔 나왔던 적이 있었다. 상큼했던 모습에 매료됐던 많은 팬들이 그의 결혼에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하지만 노현정에게도 눈물겨운 피부 관리 일화가 있었다. 특히 배우자를 만난 지 80여일 만에 전격 결혼을 치뤘기 때문에 그에게 피부 관리는 사투에 가까웠다는 게 주변의 평이다.
 
만성 피로에 시달리던 노현정은 침과 한약을 이용한 꾸준한 체질 개선으로 피부 미용 효과를 봤다. 금산 스킨클리닉의 한승섭 박사는 "노현정은 침과 한약 외에도 안면·목·어깨의 림프마사지와 경락 마사지로 몸의 피로를 털어낸 다음 생약을 이용해 피지 생성을 줄여 주고 초음파·비타민 관리로 피부의 수분 회복과 생기를 되찾았다"라고 밝혔다.

강인형 기자 [yhkang@ilgan.co.kr]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