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 유골 찾아 달라" 신고 줄 이어
일간스포츠

입력 2006.09.26 11:45

경남 진주 지역에 남의 조상묘를 이장하는 사례가 잇따라 경찰이 탐문 수사에 나섰다. 26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유모(46·진주시)씨가 벌초를 갔다가 금곡면 내 공동묘지에 있는 조부의 묘와 유골 등이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조부의 유골을 찾아 달라”며 신고해 왔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서모(43·마산시)씨는 진주시 상봉동 공원묘지에 있는 조부의 묘를. 10일에는 김모(57·진주시)씨가 자신의 집 뒷산에 있는 조부의 묘를 벌초하러 갔다가 분묘가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쌍춘년에 윤달(양력 8월 24일~9월 21일)이 겹친 올해가 이장 적기라는 속설에 따라 후손들이 조상의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조상묘를 자신의 조상묘로 착각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상묘 이장을 의뢰받은 인부들이 다른 사람의 묘를 이장했을 가능성도 높아 이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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