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엔 공짜로 얻은 수입 외제차를 타고 스키장에 갈까? 바야흐로 스키 시즌이 목전에 다가왔다. 특히 올해에는 강원랜드의 하이원스키장과 오크밸리의 스노파크스키장이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어서 각 스키장은 스키어를 잡기 위한 마케팅이 벌써부터 치열하다.
약 한 달 뒤로 다가온 개장을 앞두고 2006~2007 시즌권을 판매에 열을 올리는 것도 그중 하나다. 현재 10~40%의 할인되는 시즌권은 시간이 갈수록 할인폭이 줄어들기 때문에 일찍 살수록 유리하다.
그런데 경기 이천 지산리조트(www.jisanresort.co.kr)는 큰 폭의 할인혜택에 수천만원대의 고급 수입차를 경품으로 내걸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리고 강원 평창의 휘닉스파크(www.pp.co.kr)는 최신형 휴대폰을 묶어 페키지로 판매중이다. 시즌권 구매자에 대해 할인혜택 외에 경품을 내건 경우는 올해가 처음이다.
올해로 개장 10주년을 맞아 초특급 경품잔치를 벌이고 있는 지산리조트는 06~07 시즌 시즌권 구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대상 1명에 5300만원 상당의 ‘사브 9-3 스포츠콤비’를 제공한다. 그리고 1등 10명에 일본 스키투어 상품권. 2등 10명에는 내년 시즌권을 증정한다. 또한 지난 시즌까지 7년 연속 시즌권을 구입한 고정고객에게는 무료 시즌권을 지급한다.
시즌권 할인도 만만치않다. 7일까지 49만원의 시즌권을 44만원에 판매하는데. 4인 이상일 경우 할인폭이 커진다. 그리고 초등학생 자녀가 낀 4인 가족의 소인 시즌권은 17만원이다.
지난 1997년 개장한 지산리조트는 서울에서 가깝다는 지리적 여건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매년 50만명의 스키어가 찾을 만큼 수도권 최고의 명문스키장으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지난해 리프트 증설에 이어 올해에는 슬로프도 확장해 대기시간이 훨씬 줄어들 전망이다. 031-783-7505.
휘닉스파크(www.pp.co.kr)는 최신형 휴대품을 시즌권과 묶어 패키지로 판매중이다. 가격은 69만 8000원으로 시즌권의 정상가격(70만원)보다 저렴한 가격에 50만원대의 최신형 휴대폰까지 장만할 수 있다. 또 스키리프트권 5매와 최신형 휴대폰을 54만 8000원에 제공하는 상품도 있다.
이들 상품에는 시즌 내내 리프트·렌탈·스키 초급강습을 20~50% 할인받고. 휘닉스파크 콘도·호텔·수영장·사우나·카페테리아·셔틀버스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후 추첨을 통해 3000명에게만 판매한다.
휘닉스파크는 또 11월 3일까지 자녀 2명을 포함 4인 기준의 패밀리시즌권(86만원). 부부·연인 등을 대상으로 한 커플시즌권(78만원). 모바일시즌권(42만원). 사이버시즌권(44만원) 등을 정상가보다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02-508-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