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이야기는? 전범 사실 감춘 채 미국에서 버젓이 교재 채택
일간스포츠

입력 2007.01.18 10:41

저자의 아버지가 일본 731부대원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요코이야기]는 일본계 미국인 요코 가와시마 왓킨슨의 자전적 소설이다.

이 책에는 일제 말기 피신하는 일본인들이 한국인들로부터 강간 등의 학대를 당한 것으로 기술하고 있다. 11세인 한 소녀가 1945년 7월 함북 나남(청진시)에 살다가 어머니·언니와 함께 기차를 타고 원산 이남까지 갔다가 폭격으로 기차가 부서져 걸어서 서울에 도착했고. 일본에서도 일본인들의 멸시와 냉대·굶주림 등으로 처참한 상황에 처한다는 내용이다.

마치 [안네의 일기]에 나오는 안네처럼 나치에 희생된 유대인 소녀를 연상케 한다. 이런 점 때문에 미국 중학교 교재 [대나무 숲 저 멀리](so far from the bamboo grove)로도 채택돼 일본판 [안네의 일기]처럼 홍보된다. 지난 2005년 출판사 문학동네가 출간한 이 책은 일본에서는 출판이 거부됐고. 중국에서도 금서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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