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 렌즈 삽입술 “어라~ 돋보기가 필요 없네”
일간스포츠

입력 2007.02.26 10:18

노안·백내장 한번에 해결



40대가 넘으면 계산서도 잘 안보이고, 핸드폰, 약 설명서, 시계, 식당 메뉴판 마저도 잘 안 보인다. 노안과 백내장 때문이다. 이때문에 돋보기는 필수 휴대품이다.
 
세계 최대의 안과전문 기업인 알콘에서 개발한 인공수정체인 레스토 렌즈를 눈에 넣어주는 방법으로 노안과 백내장이라는 두 가지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수술법이 국내에 선보였다.
 
기존의 백내장 수술이 뿌옇게 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먼거리만 잘 볼 수 있는 인공수정체를 넣어주는 수술이었다면, 레스토 렌즈 삽입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근거리·원거리 조절 렌즈를 눈 속에 넣어주기 때문에 백내장도 치료하고 돋보기까지도 벗게 해준다.
 
이 렌즈는 렌즈 표면 중심부에 12개의 동심원이 있는데, 머리카락 두께의 1/50(0.1마이크론) 정도로 계단식으로 정교하게 깎아서 이곳에서 빛의 회절 현상을 이용하여 근거리와 원거리를 동시에 볼 수 있게 한다.
 
수술시 인피니티라는 최첨단 백내장 수술 기계를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성과 정확성이 더욱 향상되었으며, 5분에서 10분정도의 수술시간만 소요된다.
 
또 백내장을 치료하기 위해 레스토 렌즈삽입술을 시술할 때 지금까지는 렌즈의 도수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난제였으나 최근 도입된 'OL 마스터'를 사용하면 인공수정체의 도수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어 이전보다 훨씬 정교한 시력교정이 가능해졌다.
 
박영순 아이러브안과 원장은 "미국에서 5년간 임상결과 시술받은 사람의 95%가 젊은이의 시력을 되찾았다”면서 "국내에서 38안을 수술한 결과 94.7%에서 돋보기를 벗게 되었고 환자의 만족도 또한 높았다"라고 말했다.

김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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