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토익·취직 시험 공부는 그렇게 열심히 하면서 왜 연애 공부는 하지 않을까. 반평생 함께할 배우자를 고르는 일은 일생일대의 중요사인데….
하여 연애에도 반드시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기출 문제가 많이 포함된 ‘연애 참고서’가 곁에 있다면 금상첨화다.
올해 나이 스물아홉. 이명길씨는 국내 1호 연애 전문 강사다. 그는 각종 방송에 나와 자신의 ‘연애 경력 130명’을 자랑스럽게 밝혔다. 한때 말더듬이었다는 그는 이제 삘(?) 꽂히는 연애 족집게 특강인 ‘연애feel살기’를 통해 어떤 고민에도 무릎을 탁 치게 하는 촌철살인 같은 조언을 한다.
그는 이 책에서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니면 쓰지 않았다"라고 강조한다. 그가 말하는 연애의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은 자기 계발이다. 그리고 무조건 들이대지 말아야 한다는 것. ‘남자는 대시. 여자는 접근’이라는 차별화한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귀띔한다.
대시와 접근에 성공했다면 이제 스킨십이다. 하지만 스킨십은 리모컨과 같다. 어느 정도의 스킨십은 관계를 돈독하게 하지만 배터리가 다 되면 조종할 수 없다. 그러니 아껴 써야 하는 것에 반드시 주의할 것.
이처럼 저자가 직접 경험한 실전 헌팅 기술을 비롯해 데이트 사고 예방 수칙. 프러포즈할 때 알아야 할 것. 연인 스트레스 해소법 등 연애 상식이 톡톡 튀고 기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