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가 적힌 스티커를 통에 담아 놓고 엄마가 "오이 주세요"라고 말했을 때 아이가 오이를 집으면 칭찬해 주고 스케치북에 붙이도록 한다. 스케치북에 붙인 단어 스티커 옆에 오이 그림을 함께 그리면서 아이가 그림과 글자를 함께 익힐 수 있도록 한다.
②인터넷 사이트를 활용하면 효과는 두 배
유아용 인터넷 사이트를 적극 활용하면 두 배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재미나라(www.jaeminara.co.kr)는 대부분의 콘텐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글·영어·수학·동요·동화책·게임 등 아이의 흥미를 끌 만한 것들이 가득하다. 부모가 아이와 함께 하루 2회, 30~40분 정도가 적당하다.
③동화책은 소리 내서 아이와 함께 읽자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그림과 글이 함께 있는 책을 선택한다. 의성어를 섞어 가며 재미있게 읽어 준다. 아이도 함께 생각하고 느낄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질문을 많이 하면서 읽어 준다.
④사물에 이름표를 달아 주자
한글을 가르칠 때 글자 따로 그림 따로 알려 주는 것은 학습 효과를 떨어뜨린다. 항상 그림과 글자를 함께 인지할 수 있도록 학습시킨다. 그림 카드를 쭉 펼쳐 놓고 각 사물에 맞는 이름표 달아 주기 놀이를 한다.
⑤정확한 발음으로 말하는 연습을 시키자
사물의 이름을 정확히 발음하는 연습을 많이 시킨다. 아이의 부정확한 발음을 잡아 주려면 엄마 역시 항상 또박또박 정확하게 발음하는 습관을 가진다.
⑥집 안 곳곳을 낱말 카드로 도배하자
집 안 구석구석 아이 눈에 잘 띄는 곳에 낱말 카드를 붙여 놓거나 이야기 그림책을 꽂아 놓는다. 일부러 책상에 앉혀 놓고 따로 공부를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레 한글을 익힐 수 있다. 늘 책을 가까이하는 아이들이 똑똑한 아이로 자란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⑦아빠와 함께 가르치자
아빠와 함께 공부하면 아이가 더욱 좋아할뿐더러 엄마가 바쁠 때에는 아빠가 대신 교육을 시킬 수 있어 학습 효과는 그만큼 더 커진다. 남편에게 무조건 아이와 공부 좀 하라고 닦달하기보다는 엄마가 시범을 보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