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 디지털 시대를 리드하면서도 따듯한 감성을 포함하는 '디지로그'(디지털+아날로그)적인 2635세대를 타깃으로 했다.
즉 소니는 소비자에게 최첨단·최고의 품질과 디자인을 제공하면서도 그 내면에는 따뜻한 감성을 포함하는 브랜드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디지로거라 할 수 있는 3명의 디지털 리더를 모델로 기용했다.
국내 최고의 톱 모델 중 하나인 송경아. 뉴욕에서 많은 커리어를 쌓고 이와 동시에 직접 글을 쓰고 일러스트를 그린 '송경아의 다이어리, 뉴욕을 훔치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영화 '연애의 목적'·'우아한 세계'의 감독 한재림. 섬세한 연애 심리를 표현하고, 아버지의 따뜻함을 감동 있게 그려낸 휴머니즘을 간직하고 있는 감독이다. CF 감독·가수 등 많은 커리어를 가진 다재다능한 예술인 김형언. 이소룡에 미쳐 이소룡 영화에 심취하고 우연히 본 이소룡 액션 피겨의 조잡함에 마음 상해 자신이 직접 이소룡 피겨를 제작한다.
광고를 통해 이들은 각 분야에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디지털 세대이면서 동시에 아날로그적 감성을 포함하고 있음을 영상으로 표현하며 "그들은 소니적이다"라고 외친다. 소니의 감성 코드가 디지털에 따듯한 체온을 불어넣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