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화장품 구혜선, 5㎏ 가체 머리에 이고 48시간 촬영
일간스포츠

입력 2007.10.03 09:08


"여자의 피부는 권력이다."
 
소망화장품 다나한 광고는 기존의 화장품 광고와 사뭇 다르다. 부드럽고 아름다운 이미지만을 생각하는 화장품 광고에서 힘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당당한 여성상으로 재해석된 구혜선의 색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광고는 1차와 2차 광고가 서로 이어진 스토리 텔링 기법으로 제작됐다.

더군다나 SBS TV 드라마 '왕과 나'의 방영 시기(지난 8월 27일 첫 방영)와 비슷한 시점에 드라마를 모티브로 감각적 영상을 선보인 광고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면서 소비자의 주목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광고는 실제 드라마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의 초대형 스케일을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모델인 구혜선은 평소의 발랄함을 벗고 중후한 왕후로 다시 태어났다.
 
구혜선이 왕후로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의상과 분장 덕분이다. 구혜선이 폐비 윤씨로 열연하는 드라마 '왕과 나'에서는 내시와 왕후의 사랑이라는 이색적 스토리를 정통 궁중 의상으로 적절하게 조절하였다.

반면 소망화장품의 이번 광고에서는 도도함과 화려함이 함께 표현될 수 있도록 전통에 현대적 느낌을 가미한 퓨전 의상으로 차이를 뒀다. 구혜선이 가지고 있는 한국적 미를 최대한 강조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가미하기 위하여 나비와 꽃 등을 표현한 원색의 포인트를 곳곳에 배치하였다.

 
또한 왕후 등극식을 위하여 행진을 하는 구혜선을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하여 30명 남짓한 후궁들의 의상도 모두 자체 제작하였다. 일반적으로 사극에 등장하는 후궁들의 의상은 선명한 파란 색상이 대부분이지만 광고에 등장하는 의상은 하얀 색상을 위주로 했다. 그럼으로써 구혜선의 검은 복장에 시선이 몰입될 수 있도록 장치하였다.
 
고전 의상에 등장하는 왕후의 가체 머리는 보통 7㎏에 육박한다. 이번 광고에서는 머리보다는 구혜선의 피부가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체의 부피보다는 세부적 장식에 더욱 신경을 썼다.

그럼에도 적어도 5㎏이나 되는 가체를 머리에 이고 꼬박 이틀을 잠도 못 자고 강행군을 해야만 했다. 의상과 분장에만 걸리는 시간이 한 사람당 3시간은 족히 되는지라 하루 걸러 촬영을 하면 배우는 물론 촬영 스태프도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광고 촬영은 인쇄와 TV CF 촬영을 한번에 진행하여 48시간 만에 끝마칠 수 있었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이상진 웰콤 국장은 "평소와 다른 구혜선의 도도하고 당당한 매력을 표출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촬영했다. 실제 왕후 등극식 못지않은 광고 촬영에서도 구혜선의 카리스마가 더욱 빛났다"라고 말했다.

이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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