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軍] 군번에도 역사가 숨쉰다
일간스포츠

입력 2007.11.08 11:26


육군 최초의 병 군번은 1100001이다. 육군 제1연대 창설 요원으로 연대 편성에 참여했던 임부택 옹(1919년생·2001년 사망)이 주인공이다.
 
육군은 1946년 1월 15일 국방경비대 창설과 동시에 1연대 입대자를 시초로 군번을 부여한 이래 부대 창설 건제순에 의거해 군번 단위를 할당했다. 육군 창설 이후 최초의 군번 체계는 7계단으로 이루어졌다. 창설 부대별로 각자 군번을 부여했기 때문에 후에는 무려 종류만 150종에 달하였다.
 
육군은 이러한 군번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일부 부대는 7계단 군번 단위가 사용 완료됨에 따라, 55년 4월 15일부터 신병 양성 부대별로 8계단 군번을 부여하도록 하였다. 8계단 최초 군번인 10000001의 주인공은 문이기씨(73·제1훈련소).
 
56년 제1훈련소가 해체되고 62년 31사단·50사단·39사단 3개의 예비 사단 신병교육대가 개설되기까지 6년간 육군의 신병 교육을 담당하는 부대는 육군훈련소가 유일했다. 68년 6개의 사단 신병교육대가 증설되고, 78년 102·306보충대대(당시 103보충대대, 101보충대대)가 창설됨에 따라 육군의 신병 교육 부대도 다양해졌다.
 
이렇게 양성 부대별로 제각기 부여되던 병 군번은 91년 전군을 통일하여 연도별 고유 번호를 부여하는 방법으로 개선되었다. 육군은 군번을 부여하는 부대를 1군·2군·3군·육군훈련소·육군본부 5개로 통일하였으며, 이러한 체계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입대 년도 최초 군번은 91-76000001로 장광수씨(43·육군훈련소)가 주인공이다.
 
한편 지난 1일 창설 56주년을 맞은 육군훈련소(제2훈련소·연무대)는 올 10월 31일까지 642만 명의 육군(전체 1167만 명의 55%)을 양성해 왔는데, 이 훈련소의 최초 군번은 0200001로 황봉구씨(75)가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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