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동명이인 편, 송일국은 왜 일국씨가 됐을까
일간스포츠

입력 2007.11.28 09:15

성까지 같은 모델 찾기 어려워
젊은 이미지 주기 위해 이름만


“대한민국엔 수많은 안성기가 있다. 아이를 가르치는 안성기도. 무술을 지도하는 안성기도. 광고를 만드는 안성기도….”

“대한민국엔 수많은 일국씨가 있다. 소심한 일국씨도. 꼼꼼한 일국씨도. 혼자 사는 일국씨도. 아이 아빠 일국씨도….”

신한은행 광고에는 실제 본명이 안성기인 7명과 일국인 7명 등 14명이 출연한다. 평범한 소시민도 톱스타와 동등한 자격으로 신한은행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어필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안성기는 왜 안성기 그대로 나오는데 송일국은 일국씨로 표현됐을까? 동명이인을 찾는 과정에서 일국의 경우엔 성이 송까지 똑같은 모델이 흔치 않았기 때문이란다. 또한 젊은 이미지를 주기 위해 성을 빼고 이름만 거론하게 됐다. 이런 뒷이야기가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광고를 더욱 시청자와 가깝게 만들어 준다.

안성기가 출연한 광고는 여러 직업을 가진 실제의 안성기씨들이 출연했다. 선생님 안성기씨. 검도 도장 관장 안성기씨. 내과 의사 안성기씨 등. 일국씨 편에서는 각각의 일국씨에게 캐릭터를 부여하여 소심한 일국씨.

아이 아빠 일국씨. 쇼핑을 좋아하는 일국씨 등 7명이 출연하였다. 이들은 각자의 생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광고 모델로 나서는 데 흔쾌히 승낙하고 아마추어답지 않은 훌륭한 연기로 주변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

영화배우 안성기와 송일국도 실제 본인과 이름이 같은 사람들을 만나자 한편으론 놀라고 한편으론 가족을 만난 듯 반가워하면서 이들과의 연기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그래서 원래는 각각의 모델 7명 중에서 3~4명 정도를 선별하여 광고를 각각 1편을 제작하려 했지만 결국 2편씩 4편이 만들어졌다. 또한 7명 모두가 출연하는 1분짜리 CF도 제작했다.

이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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