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사가 제7회 농심 라면요리왕 선발대회에 출전하여 요리 솜씨를 뽐낸다. 라리사는 카레라면으로 라면요리 최고수에 도전한다.
라리사를 비롯해 주한 외국인들(미국·영국·러시아·캐나다·네팔·일본 등)도 저마다 솜씨를 뽐내리라 벼르고 있다. 이들은 ‘크랩시 라라’ ‘에그 차우민’ ‘와이와이’ ‘시드니 씨푸드 누들스’등 이국적이고 낯선 라면 요리를 내놓는다.
이번 대회는 농심 주최. 일간스포츠 주관으로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 63빌딩 1층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총 480여 명이 지원. 예선 관문을 뚫은 100명이 독특한 아이디어와 솜씨로 맛의 향연을 펼친다.
회사원·조리사·대학생·주부 등 다양한 직업군이 참가한다. 가장 어린 고등학교 1년생은 조리를 전공하지 않은 순수한 아마추어다. 꽃게라면 그라탕을 선보일 예정이다. 꽃게를 쪄서 껍질을 벗기고 라면과 각종 야채를 함께 반죽해 게 몸통 안에 넣고 치즈 피자를 넣은 후 그라탕으로 만든다.
레시피도 지난 대회보다 다양해졌다. ‘대장금이라면’. 스위스 전통 먹을거리를 간편하게 즐기는 ‘핫바라면 듀엣 퐁듀’. 해산물과 라면의 조화가 점쳐지는 ‘오리엔탈 누들스’. 와인을 이용해 색다른 맛과 멋을 표현한 ‘라면 와인을 만나다’등이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 위원들은 지난 대회보다 독특한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되었다고 평가했다. 작품 심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창의성·실용성·표현성이다.
레시피가 아무리 독창적이고 특별하다고 해도 실제로 구현 가능한지를 평가한다. 또 아무리 아름답고 화려해도 맛이 없으면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다. 간이 맞아야 하고 재료들 각각의 맛이 살아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