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모바일 콘텐트를 비롯한 무선 인터넷 서비스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SK텔레콤은 최근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현지서 인지도가 높은 음악을 휴대폰 컬러링 형태로 제공하며, 배슬기 등 한류 스타 18명의 스타 화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에 제공하기로 한 콘텐트는 모바일 게임·음악·스타 화보 등이며, SK텔레콤 중국 지주회사의 자회사인 비아텍을 통해 중국 광동 지역 약 8000 만 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커버하는 규모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또한 인민일보사 및 차이나유니콤과 제휴, 차이나유니콤 가입자에게 휴대전화로 인민일보 뉴스를 제공하는 인민일보 뉴스 배달 서비스도 시작한다.
인민일보 뉴스 배달 서비스는 일기예보·정치 등 여섯 개의 카테고리로 뉴스를 제공하는 중국 최초의 푸시형 무선 인터넷 서비스이다. 휴대폰 가입자는 별도의 무선 인터넷 접속 없이 문자 메시지를 수신하듯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KTF도 휴대폰 가입자가 별도의 무선 인터넷 데이터 요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푸시형 무선 인터넷 서비스의 새로운 솔루션과 여기에 적용된 콘텐트를 다음 달 초 국내에서 서비스할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푸시형 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그동안 과도한 데이터 통화 요금으로 고심하고 있던 이동통신사와 콘텐트 제공(CP)업체들의 고민을 덜어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