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이 즐겨먹는 마라면( 麻辣面, 매운 국수) 속에 죽은 생쥐가 발견돼 시민들을 경악케 했다.
지린성 랴오위안시에 위치한 화타이 시장에서 옷가게를 하는 린(林)씨는 지난 10일 평소 즐겨 먹던 마라면을 사서 자신의 가게로 가져와 젓가락을 들고 면을 먹으려는 순간 이상한 물체를 발견했다. 자세히 살펴보니 3-4㎝ 크기의 생쥐가 마라면 국물에 빠져 죽어 있었던 것.
문제의 마라면을 판 마라탕 가게 주인 멍(孟)씨도 이 사실을 알고 무척 놀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모르겠지만,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맡은 리아오위안시 시닝 법률사무소의 마린 변호사는 “쥐를 발견한 당시 이미 모든 재료가 익은 상태였기 때문에 멍씨 가게에서 빠져 죽었다는 것을 증명하기는 힘들다”며 “정밀 조사를 통해 반드시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발표했다.
김상범 is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