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군] “텅 빈 병영 도서관 책장을 채워 주세요!”
일간스포츠

입력 2008.01.03 13:52

사단법인 사랑의 책 나누기운동본부(대표 김성재)는 강원도 철원 5포병여단에 새해 첫 병영 도서관을 개관한다. 철원은 전국에서 가장 추운 지역 중 하나다.

하지만 5포병여단 용사들은 새해 새로운 희망과 기대로 훈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따뜻한 대구에서 학업에 정진하다 이곳 오지에서 군 생활을 하고 있는 이창윤(22) 상병은 오는 7월 꿈에 그리던 제대를 한다. 군 생활 후반기를 책과 함께 보낼 생각에 벌써 들뜬 마음이다. 다음은 5포병여단 용사들을 대표해 이 상병이 신나軍 365에 보내온 편지다.

통일! 사랑합니다. 5포병여단 1포병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상병 이창윤입니다.

예년보단 따뜻한 겨울이지만 이곳 철원은 수시로 영하 16도를 기록할 만큼 연일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를 비롯한 1포병단 전 장병들은 이러한 강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국토 방위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전방에서 추위와 외로움과 싸우던 중 얼마 전 봄바람과 같은 따스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바로 우리 부대에 병영 도서관이 개관된다는 소식이였습니다. 저를 비롯한 부대 용사 모두가 뛸 듯이 기뻤습니다. 신축 생활관 입주와 포병단장님의 배려로 공부할 장소와 여건은 주어졌지만, 공간만 덩그러니 마련됐을 뿐 읽을 만한 책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 책장이 꽉꽉 채워지리란 기대에 모두가 설레는 마음입니다. 이를 통해 병사들의 지적 욕구 충족은 물론 정서 함양에도 아주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이러한 기회를 제공해 준 사랑의 책 나누기운동본부와 일간스포츠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 가지 소망이 더 있다면 이 소식을 듣고 너무나도 부러워하는 저희 예하 대대에도 이와 같은 좋은 소식이 전해져서 육군의 소프트파워를 증진하는 데 힘이 되어 주셨으면 합니다. 하루빨리 도서관이 개관하는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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