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L 시즌2에서 2패로 탈락한 뒤 복귀 무대인 곰TV MSL시즌4(일간스포츠·MBC게임 공동주최)에서 2승으로 허영무(삼성전자)가 16강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13일까지 16강 진출자의 절반인 8명을 확정한 시즌4의 진출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13일 32강에서 질럿과 드라군 등 3종 세트로 16강 티겟을 거머쥔 허영무 뿐 아니라 지난 10일 C조 경기에서 마재윤과 민찬기를 연파하며 MSL에 첫 걸음을 내디딘 오영종의 경우 생애 두 번째 ‘로열로드’를 이루기 위한 행보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이다.
또한 ‘죽음의 조’라 불리는 B조에서 김택용과 빅매치를 벌이며 16강행을 확정한 스타리그 우승자 이제동의 상승세도 주목할만한 변수로 여겨지고 있다.
이밖에도 32강 개막전에서 가까스로 16강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MSL 시즌3 우승자 박성균 및 어머니의 조언으로 정신 무장을 단단히 한 염보성의 활약 여부도 눈길을 끌고 있다. MLS 시즌4는 15일 E조 경기를 시작으로 나머지 절반의 16강 진출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