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군] 전입 신병의 발을 씻겨 주는 세족식
일간스포츠

입력 2008.01.24 11:50


■신나군엔 이런 일도

‘받들어 모시겠습니다?’

6사단의 땅굴소대에서는 분대장과 소대장이 전입 신병의 발을 씻겨 주는 세족식이란 행사를 갖는다.

자대 배치를 받고 막 들어와 긴장하고 있는 신병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고, 선임병들에게는 책임감과 배려심을 갖도록 해 준다. 세숫대야에 따듯한 물을 붓고, 신병의 발에 비누칠을 한 후 정성스레 닦아 주는 과정에서 정이 샘솟는다.

지난해 11월에 입대한 편수연 이병은 “입대 전엔 구타나 엄격한 모습의 군대만을 생각했는데 이런 대접을 받아 감동받았다. 휴가 때 부모님께 해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소대장인 김영광 소위는 “병사들의 긴장을 풀어 주고 편안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어 좋다”라고 전했고, 분대장인 이덕형 병장은 “후임병이 전역할 때까지 제가 사고 없이 돌봐야겠다는 책임감이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발을 씻어 준다는 행위 하나가 부대원들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어려움을 함께 이길 수 있는 힘을 주고 있는 것이다.

6사단은 2005년 7월 20일 늘 푸른 병영 선포식을 갖고 21세기 새로운 인간 존중의 선진 병영 문화 창조를 위해 늘 푸른 병영 운동을 시작했다. 이 운동은 사랑의 안마, 사랑의 대화, 에어로빅 활성화, 고운 말 마스크 쓰기, 웃음벨, 세족식 등 전우 상호간의 끈끈한 전우애를 함양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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