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의 아버지 사카구치 히로노부가 프로듀싱하는 서사 RPG ‘로스트 오디세이’가 지난 24일 한글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로스트 오디세이는 ‘블루 드래곤’과 함께 최고의 Xbox 360 RPG 타이틀로 손꼽히고 있는 대작이다. 사카구치는 ‘슬램덩크’로 유명한 일본 최고의 만화가 다케히코 이노우에, 나오키상을 수상한 일본의 유명한 소설가 시게마쓰 기요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음악을 작곡한 노부오 우에마쓰 등 명실상부한 드림팀을 구성해, 이 차세대 RPG를 프로듀싱 했다.
공개된 로스트 오디세이는 자막은 물론 음성까지 한글화했다. 발매 디스크만 4장으로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을 한글화 하는 데만 1년이 걸려, 이미 출시된 대작 ‘헤일로3’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었다.
이와 함께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올 상반기 국내에서 Xbox360용 대작 타이틀을 쏟아낸다. 로스트 오디세이를 비롯, ‘닌자 가이덴2’, ‘데빌 메이 크라이4’ 등이다. 올 봄에 출시될 닌자 가이덴2는 ‘데드 오브 얼라이브’의 전설적인 개발자 이타가기 도모노부가 개발했고, 현재 자막 한글화를 진행 중이다.
오는 2월 5일 북미와 동시에 발매할 데빌 메이 크라이4는 지난해 도쿄 게임쇼에서 가장 주목받은 타이틀로 전세계 누적 판매량 860만장으로 캡콤의 대표적 타이틀 중의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