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이제동 막아야 MSL 패권 쥔다
일간스포츠

입력 2008.02.18 09:08

4강 앞둔 곰TV MSL 시즌4

곰TV MSL 시즌4가 4강 진출 티켓 1장만을 남겨놓았다.

21일 이윤열-박성균(이상 위메이드) 8강전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19일 현재 김구현(STX)·허영무(삼성전자)·이제동(르까프)이 4강 진출자로 확정되었다.

경기장 주변에선 벌써부터 ‘이제동 대세론’이 떠돌고 있다. ‘저그의 폭군’ 이제동은 지난 14일 최근 가장 강력한 적으로 평가받았던 이영호(KTF)에 3-1 완승을 거두었다.

이때부터 “실질적으로 우승자는 이제동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강력한 포스였다. 최근 10전, 20전, 30전 모두 80~90% 넘는 승률의 고공행진이다.

이제동은 MSL에 두 번째 진출했다. 최초 4강에 이어 우승까지 거머쥐면 지난해 12월 에버 스타리그2007에서 우승한 데 이어 MSL까지 틀어쥐며 양대 개인리그 타이틀 홀더가 된다. 지금까지 양대 개인리그를 동시에 거머쥔 이윤열·최연성·마재윤·임요환·강민에 이어 본좌’로 등극하게 된다.

이제동에게 대항마가 없는 건 아니다. 아직 결정되지 않은 4강의 마지막 라인은 ‘천재 테란’ 이윤열과 ‘전장의 여우’ 박성균 전이다. 이윤열은 MSL 3회 우승자이고, 박성균은 MSL 지난 시즌 우승자로 같은 팀의 사제대결.

MSL 첫 챔프를 노리는 이제동이 전 챔피언 중 한 명과 맞붙어야 하는 상황이다. 노련한 관록과 경험을 갖춘 이윤열과 18살 신예 박성균의 승자가 누가 되느냐도 관전포인트다.

김구현과 허영무의 대결도 흥미만점이다. 김구현은 프로리그 신인왕 출신으로 프로토스 중 최강의 손 속도와 견제능력을 자랑한다. 허영무는 곰TV MSL 시즌 4에서 무려 7연승을 달리고 있다.

박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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