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에 위치한 제11기계화보병사단 오룡부대원들이 다섯 용의 기상을 이어받아 승천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3월 3일 지식마루도서관이 문을 열게 된 것이다.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사단장 박성규 소장)은 일간스포츠(IS)와 사단법인 사랑의 책 나누기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펼치고 있는 병영 도서관 건립 운동에 적극 동참, 전 대대의 병영 도서관 개관과 함께 사단 차원의 인적 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인적 자원 개발에 사단의 미래와 지역 발전의 미래가 있다는 취지 아래 전 장병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바탕에 바로 병영 도서관이 있다. 이번에 개관될 지식마루도서관은 열린 도서관과 Best Reading Zone에 이은 사단내 세 번째 도서관이며, 운동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적으로 병영 도서관 개관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식마루도서관 개관과 동시에 대대장으로 부임하게 되는 손석민 중령은 “오룡부대를 최고의 대대로 만들겠다는 목표와 함께 병영 도서관 운영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이루겠다는 또 하나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한편 강원발전연구원 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는 병영 도서관을 통해 지식 병영을 지원하고, 군 우수 자원을 통해 강원 소외 지역 교육망을 구축하는 운동본부의 사업에 적극적 동참을 결정했다.
염돈민 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 센터장은 “군과 지역 사회가 함께 발전을 도모하는 훌륭한 인적 자원 개발 모델이다. 오는 3월부터 의욕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홍천군 11기계화보병사단에 이어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군 등 접적(接敵) 지역 시군에 소재한 군 부대에 집중적으로 병영 도서관 개관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 중순에는 병영 도서관 발전 및 소외 지역 교육망 구축을 위한 제1회 워크숍이 마련될 예정이다. 후원 및 문의 02-465-5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