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SICAF, 한국 최고의 만화 축제로 거듭날까
일간스포츠

입력 2008.03.18 09:26

제1회 IS 만화 대상과 함께 봄철 만화계에 신바람을 불어넣을 행사가 또 하나 있다. 올해로 제12회를 맞이하는 SICAF(서울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5월 21~25일)다.

SICAF는 전시와 애니메이션을 아우르며 최고의 만화 행사로 자리 잡아 왔으나 지난 몇 년 동안 내부 조직 문제 등으로 한계를 보였다. 올해는 SICAF 집행위원장을 교체하는 등 새롭게 진용을 갖춰 대중과 만난다.

공공 만화 디자인전이란 제목의 메인 전시가 눈길을 끈다. 실질적 도시 디자인과 만화를 접목한 공간을 꾸몄다. 도시의 정류장이나 공사장·가림막 등을 만화가들이 직접 만화 이미지로 만들었다. 서울시가 도시 디자인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박성식 SICAF 프로그램 디렉터는 "공공 만화 디자인전에서는 버스 정류장· 식당 등의 공간을 만화 디자인으로 연출했다. 하루 24시간을 만화와 함께 보낼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한다.

국제 영화제로 진행하는 애니메이션 부문은 역대 최대 규모로 63개국에서 총 1307편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중 30여 개 국 137개 작품을 선정해 팬들에게 선보인다. 일반 단편 부문에서는 세계적 영화제 수상 경력이 있는 영국의 &#39The Pearce Sister&#39(Adardman), 폴란드의 &#39Ark&#39 등 수작들이 본선에 올랐다.

추혜진 SICAF 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유럽 국가들의 강세가 전년과 비슷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동남아시아와 남미 국가들의 약진이 이번 영화제의 새로운 흐름"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8 SICAF 대상 수상자로는 만화 부분에 박기정 화백(73), 애니메이션 부분에 강한영 감독(61)이 각각 선정됐다. 박 화백은 &#39도전자&#39·&#39폭탄아&#39 등으로 1960년대 만화를 주도했고, 강 감독은 &#39별나라 삼총사&#39·&#39엄마 찾아 삼만리&#39·&#39마일로의 모험&#39·&#39여우비&#39 등 국내 TV 시리즈와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사랑을 받았다.

장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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