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만화대상] 만화와 미술은 혈연관계로 묶여있다
일간스포츠

입력 2008.04.14 10:32

만화는 미술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을까.

만화 이론가 박창석씨가 지은 &#39만화가 사랑한 미술&#39(아트북스 간·사진)은 현대 만화가 알게 모르게 미술 작품을 차용하거나 패러디하고 있음을 포착해내고 있다. 유명 만화와 미술품이 혈연적 관계로 묶어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바로 만화의 숨줄인 그림을 ‘만화의 어머니’ 격인 미술과의 관계에서 다룬다. 지은이는 2004년 &#39계간만화&#39 봄호의 표지로 눈길을 끈 만화가 석정현의 &#39Expression&#39을 유명 판화가 에스허르의 &#39그림 그리는 손&#39과 비교한다.

그림을 그리는 작가와 그의 손을 묘사한 석정현의 &#39Expression&#39은 그림 그리는 두 손이 종이 밖으로 입체적으로 튀어나오도록 한 &#39그림 그리는 손&#39과 무척 닮아 있다. 이 그림들을 통해 작가가 자아와 세상과의 관계 인식을 손이라는 작가의 상징물로 표현했음을 알 수 있다.

이 밖에도 재미난 만화-미술의 파트너 관계를 찾아볼 수 있다. 만화가 권신아와 흑백의 판화로 유명한 미술가 오브리 비어즐리, 만화가 박흥용과 전위 미술가 마르셀 뒤샹 등의 닮은꼴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장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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